- 김형식기자
베트남 호치민 유도팀까지 참여
3억 규모 경제 유발 효과 기대



구미시가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고히 했다. 오는 25일부터 8월8일까지 15일간 구미 복합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2025년 전국 유도선수단 하계 전지훈련’이 개최된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중·고등학교, 대학교, 실업팀, 국가대표 후보팀 등 전국 39개 팀에서 지도자 78명과 선수 554명 등 총 632명의 유도 선수단이 참가한다. 특히 청소년대표팀과 더불어 베트남 호치민 유도팀까지 훈련에 함께 참여하면서 국내를 넘어 국제적인 전지훈련지로서 구미의 위상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전지훈련 유치에는 도개고 유도부 김대봉 감독의 적극적인 유치 활동과 구미시체육회(회장 윤상훈)의 긴밀한 협력이 큰 역할을 했다. 구미시는 선수단이 오직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경기장 운영, 숙소 안내, 편의시설 연계 등 행정 전반에 걸쳐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전지훈련 기간 동안 선수단은 관내 호텔과 모텔 등 다양한 숙박시설에 분산 투숙하며 지역 내 식당과 상점을 이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약 3억1000만 원 규모의 지역 경제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무더운 여름, 땀과 열정이 머무는 현장에 도시의 온기와 응원이 더해지길 바란다”며 “이번 전지훈련이 참가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구미시는 앞으로도 ‘명품 스포츠 도시’라는 브랜드에 걸맞은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전국 단위 대회 유치와 전지훈련 유치 활성화를 통해 지역 체육 활성화와 스포츠 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시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힘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