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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민체전 종합 준우승 구미시 “내년엔 우승기 되찾겠다”

By 행사뉴스

지난 20일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구미시선수단 해단식
준우승컵 전달·감사패·표창 수여로 공로자 격려

 

경북 구미시는 지난 20일 복합스포츠센터에서
경북 구미시는 지난 20일 복합스포츠센터에서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선수단 해단식’을 개최했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는 지난 20일 복합스포츠센터에서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선수단 해단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단식은 선수단의 활약을 되새기고, 구미 체육의 도약을 다짐하는 의미로 마련됐다.

해당 행사는 준우승기·준우승컵 및 상장 전달, 단기 반납, 감사패 및 표창패 수여, 우수선수 장학증서 전달,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도민체전 참가 선수단을 위해 아낌없는 도움을 주신 후원자에게 감사패가 전달됐고, 우수선수와 지도자, 협회 공로자들에게는 표창패가 수여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선수단의 열정과 땀이 준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안겨주었다”며 “내년 대회에서는 다시 우승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시 차원의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64회 경북도민체전은 안동시와 예천군에서 내년에 공동 개최될 예정이며, 구미시 선수단은 재정비를 거쳐 다시 정상 탈환을 위한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구미형 스포츠’ 亞육상대회 실속까지 챙겼다

By 행사뉴스

‘구미형 스포츠’ 亞육상대회 실속까지 챙겼다

구미 아시아육상대회 기간중에 진행된 아시안푸드페스티벌 광경. 사진제공ㅣ구미시구미 아시아육상대회 기간중에 진행된 아시안푸드페스티벌 광경. 사진제공ㅣ구미시

구미만의 맛과 멋, 축제로 승화…지역경제에 큰 보탬
효율적인 예산 집행, 내실 있는 운영으로 성공한 무대
‘Made in Gumi’ 지방외교와 국제교류에 새 모델 제시

지난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구미에서 열린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구미시가 내세운 ‘구미형 스포츠’가 이번 대회에서 실속까지 톡톡히 챙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43개국, 선수단 1,200명을 비롯해 아시아육상연맹 임원, 국내외 심판, 언론 등을 포함한 총 2,000여명이 참가했다.

2023년 방콕 대회(선수 630명) 대비 출전 선수가 800여명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대회에 참가한 선수단의 숙박과 수송, 식사가 모두 구미시 관내에서 이뤄져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 대회 기간 중 함께 열린 ‘아시안푸드페스타’에는 4만여명이 방문해 약 1억 8000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대표축제 ‘낭만야시장’은 약 97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보탬이 됐다. 뿐만 아니라, 구미시 공공배달앱 ‘먹깨비’는 대회 맞춤 이벤트 전략으로 5월 한 달간 주문건수가 전년 동월 대비 4배 증가해 11억 6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출시 이후 월기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이처럼 대회 연계 프로그램들이 기록한 매출 지표는 이번 대회가 일회성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성공적인 사례임을 보여준다.

총 70억원의 예산으로 개최된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타 국제대회와 비교해 매우 효율적인 운영으로 주목받고 있다.

2005년 인천에서 개최된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경우 예산이 110억원으로 타 국제대회와 비교할 때, 구미시는 제한된 예산 속에서도 내실 있는 준비와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저비용 고효율 대회’의 모범을 제시했다.

특히 구미시는 별도의 경기장 신축 없이 기존 시민운동장을 정비·활용함으로써 예산을 절감하는 한편, 환경 부담도 최소화했다. 이는 과도한 인프라 투자 없이도 성공적인 대회 개최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국내외 스포츠계의 성공사례로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었다.

구미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방외교와 국제교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시는 주한 외교단 30여명을 초청해 구미 최초의 글로벌 협력회의를 개최하고, 구미의 산업·문화·교육 역량을 종합적으로 소개하며 국제 협력의 기반을 다졌다. 회의에 참석한 각국 외교관들은 구미의 잠재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향후 구체적인 교류와 협력 확대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또 아시아육상연맹 임원 및 각국 대표단 80여명이 구미 시티투어에 참여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박정희 생가와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삼성 스마트시티, 도리사를 방문하여 산업, 역사와 전통을 잇는 프로그램을 통해 구미만의 문화를 직접 경험하게 하는 등 지방도시도 세계와 당당히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준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대회기간 5300명이 찾은‘기업홍보관’은 관내 소재 기업이 참여해 반도체·방산·로봇 등 첨단산업 메카 도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전 세계 선수들과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구미라면관’은 ‘갓 튀긴 라면 1만2000봉지 판매’라는 기록을 세워 K-푸드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이처럼 구미의 매력을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한 콘텐츠는 도시 브랜드 가치를 국제무대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고, 이번 대회로 구미시는 아시아와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예정이다.

성공 개최의 원동력은 바로 구미시와 ‘원팀’으로 함께한 시민들이다. 어린이부터 학생, 청년, 외국인, 기업 등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모인 2만명의 범시민 서포터즈는 대회 전 붐업 조성부터 대회기간 내내 선수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며 활기찬 경기장 분위기를 조성했다.

그리고 1100명의 조용한 지원군 ‘자원봉사자’는 각종 안내, 교통, 통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늦은 시간까지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대회를 앞두고 읍면동에서는 시민들이 ‘우리동네 클린단’을 구성해 환경 정화 활동을 전개했고, 이는 단순한 환경정비를 넘어 주민 주도형 공동체 활동의 모범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이로인해 최고 수준의 경기장 인프라 외에도 청결하고 세련된 도시 이미지로 선수단과 방문객들에게 구미시를 ‘명품도시’로 마케팅했다. 시는 깨끗하게 조성된 도시 환경을 지속적으로 정비·관리해 구미시의 품격을 한층 더 높여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총 8만여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열띤 응원을 펼쳤고 여러 종목에서 아시아 신기록과 대회 신기록이 쏟아지는 등 수준 높은 경기로 큰 감동을 안겼다.

구미ㅣ김명득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한국과 구미시의 맛과 멋을 알리는 전도사,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By 행사뉴스

한국과 구미시의 맛과 멋을 알리는 전도사,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구미아시아육상경기대회에 참가한 43개국 대표들이 박정희 대통령 생가 우물에서 체험하고있다.<구미시 제공>
구미아시아육상경기대회에 참가한 43개국 대표들이 박정희 생가에서 기념찰영을 하고 있다.<구미시 제공>
구미아시아육상경기대회에 참가한 43개국 대표들이 도리사 스님들의 안내로 사찰을 둘러보고있다.<구미시 제공>
지난 27일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개막식을 관람한 달란 알 하마드 아시아육상연맹 회장은 “눈물이 흐를 정도로 이색적이면서 완벽한 개막식이었다”라고 극찬을 했다.

특히 달란 알 하마드 연맹 회장은 영남일보가 27일 발행한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영자신문을 보고 “너무 놀랍다. 대회 기간에 보도된 신문기사를 모아달라”라고 부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역대 최대 규모인 선수 796명이 참가한 배경에는 아사아에 널리 퍼진 한류 문화도 한몫을 했다. 상당수 외국 선수들은 TV에서만 보던 한류 문화를 직접 경험하기 위해 선수로 참가한 뒤 가족 동반으로 입국했다는 것이다.

특히 9월 개최하는 ‘2025 도쿄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염두한 선수들도 많았다. 종목별 1위 선수 기준 아시안게임(140점)보다 점수가 높은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170점)에서 세계대회 출전권을 확보하려는 목적도 깔려있다.

아시아 43개국에서 구미시를 찾은 2천여 명의 선수, 임원, 관람객들은 구미시 관광명소와 스타디움 주변 곳곳에서 한국 문화를 만끽하면서 잊지 못할 추억 만들기에 푹 빠졌다.

29일 아시아육상연맹 대표단, 언론인 등 80명을 대상으로 구미시티투어를 시작한 구미시는 첫 방문지로 대한민국 산업문화 발상지를 대표하는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선택했다.

한국의 산업화를 이끈 지도자의 발자취를 따라가면서 한국 근·현대사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만들어주기 위해서다. 이어 근면·자조·협동 정신이 살아 숨 쉬는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국가 첨단산업의 상징 삼성스마트시티, 전통 불교문화를 대표하는 도리사로 발길을 옮겼다.

구미스타디움 인근 구미복합스포츠센터 주차장에서 운영하는 아시안푸드페스타의 먹거리존 31곳, 아시아 5개국(중국·일본·태국·베트남·터키) 음식촌. 개막 첫날, 구미시 맛집촌, 구미시 식품기업의 G-푸드마켓존의 하루 매출은 5천만원으로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

이곳에서 영업하는 구미 대표 수제 맥주가게는 생맥주 500㎖ 800잔을 순식간에 완판했고, 옛날 통닭집은 대형 가마솥으로 튀긴 통닭 200마리를 최단 시간 만에 팔았다.

아시아 참가국 선수촌이 밀집한 구미시 인동시장에서 운영하는 달달한 낭만야시장은 밤 10시 30분까지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스포츠를 활용한 국제교류와 한국의 맛과 문화를 아시아에 널리 알린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2031년 세계육상경기대회 유치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윤상훈 구미시체육회장 “보이지 않는 헌신으로 구미를 세계에”… 아시아육상선수권 성공 위해 전방위 지원

By 행사뉴스

윤상훈 구미시체육회장 “보이지 않는 헌신으로 구미를 세계에”… 아시아육상선수권 성공 위해 전방위 지원

  • 변상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5/29 [10:13]

 

 

 
[코리아투데이뉴스] 제26회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27일 구미종합운동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 가운데, 윤상훈 구미시체육회장이 개막식에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하며 대회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현장 중심의 뒷받침 활동에 나섰다.

 

윤 회장은 개막식 당일 현장에서 선수단 입장과 행사 전반을 끝까지 함께하며, 구미시체육회 소속 운영진과 자원봉사자들을 독려하고 세밀한 운영 점검에 힘썼다. 그는 “이번 대회는 단순히 개최 자체가 아닌, 무탈하고 완성도 높은 운영을 통해 구미시의 품격과 저력을 세계에 보여주는 무대”라며 조용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윤 회장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수개월 전부터 경기장 시설 점검, 운영 요원 교육, 시민 체육단체 연계 프로그램 조율 등 전반적인 현장 조율을 직접 챙기며 대회 준비의 안방살이를 도맡았다. 구미시체육회는 대한육상연맹 및 구미시와 긴밀히 협력해 경기력 향상은 물론, 안전하고 질서 있는 관람 환경 조성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 회장은 “구미에서 처음 열리는 이 아시아 대회가 도시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도록, 체육회도 마지막 순간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역할을 다하겠다”며, “대회 종료까지 단 한 건의 사고나 혼선 없이 구미가 자랑스러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체육계 안팎에서는 “윤 회장은 평소에도 실무형 체육행정가로서 실질적인 뒷받침과 조직 운영에 강점을 보여왔다”며, “이번 아시아육상선수권에서도 조용하지만 결정적인 역할을 해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구미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시아의 꿈, 구미에서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스포츠·문화·관광이 융합된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도약 중이다. 구미시체육회 역시 윤 회장을 중심으로 마지막까지 대회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아시아의 꿈, 구미에서 세계로’ 드론 1000대 화려한 비행쇼

By 행사뉴스
류승완 기자
구미亞육상선수권 관심 고조43개국 1193명 선수단 입장1만5000여 관중 뜨거운 성원
구미아시아육상선수건대회 개회식에서 한국선수단이 마지막으로 입장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제 26회 구미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가 27일 오후6시30분 구미시민운동장에서  43개국 1193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31일까지 5일간 열리는 대회 개막식은 1만5000여 명의 관집이 운집한 가운데 ‘아시아의 꿈, 구미에서 세계로’라는 슬로건으로 성화 점화를 포함한 선수단 입장, 주요 인사들의 축사와 함께 활기찬 출발을 알렸다.

구미아시아육상대회 개막을 알리는 취타대가 경기장 본부석을 지나고 있다.   /구미시 제공

대회조직공동위원장인 김장호 구미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선수 여러분의 꿈들이 이곳 구미를 발판 삼아 아시아를 넘어 광활한 세계 무대로 뻗어 나가고,선의의 경쟁과 뜨거운 우정이 국경을 초월한 이해와 상호존중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만5000여명의 관중이 운집한 대회경기장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는 김장호 대회공동조직위원장.   /구미시 제공

달란 알 하마드 아시아육상경기연맹 회장은 “이 대회는 우정이며, 연대이며  인간 정신의 위대함을 기리는 자리”라며 “미래 세대에 영감을 주는 추억으로 남을 순간을 만들어 가자”고 했다.

개회식 식후 행사에는 거미, 다이나믹 듀오, 송소희, 영탁, 엔플라잉 등 인기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진 데 이어 드론 1000대가 하늘을 수놓은 화려한 비행쇼가 연출됐다.

 ‘아시아의 꿈 구미에서 세계로 ’ 대회슬로건을 새긴 드론 1000대가 대회경기장 하늘을 수놓고 있다.  /구미시 제공

개회식 마지막은  대회 슬로건 ‘아시아의 꿈, 구미에서 세계로’ 글귀를 새기는 드론쇼와 불꽃놀이가  구미 상공에 새겨지며 대미를 마무리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27일 구미서 개막…역대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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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점퍼’ 우상혁, 창던지기 나딤 등 육상스타 한자리에

(구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구미시민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구미 아시아육상 꽃단장
구미 아시아육상 꽃단장

(구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개최를 일주일 앞둔 20일. 구미시민운동장에서 관계자들이 꽃에 물을 주고 있다. 한창이다. 2025.5.20 mtkht@yna.co.kr

25일 경북 구미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최대 규모로 기록될 전망이다.

총 43개국에서 선수단 1천193명이 참가해 45개 종목에서 열전을 치른다. 참가 선수단 규모만 보면 직전 대회인 2023년 방콕대회(630명)보다 두배가량 늘었고 국제연맹 임원, 심판, 언론인 등을 포함하면 2천여 명이 구미를 찾는다.

파키스탄 육상 최초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남자 창던지기 아르샤드 나딤, 아시아 장대높이뛰기 선수 중 처음으로 6m 벽을 넘은 어니스트 존 오비에나(필리핀), 중국의 포환던지기 강자인 송지아위안 등이 세계적 수준의 기량을 선보인다.

우상혁, 빗속에서 2m30 성공
우상혁, 빗속에서 2m30 성공

(구미=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우상혁(28·용인시청)이 22일 경북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최종 선발전에서 2m30 1차시기 점프에 성공하고 있다. 2025.4.22 psik@yna.co.kr

국내 육상스타들의 도전도 주목받는다.

대회 첫날과 29일에는 ‘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시청)의 경기가 예정돼있다. 우상혁은 구미에서 통산 3번째이자, 2회 연속 아시아선수권 우승에 도전한다. 육상단거리 유망주 나마디 조엘진(예천군청), 여자 허들 400m 손경미(구미시청), 포환던지기 남고부 한국신기록을 세운 ‘고교생 토르’ 박시훈(금오고)은 세계무대로의 발돋움을 준비한다.

지난 방콕대회에서 한국은 금메달 1개(우상혁), 동메달 2개(남자 400m 계주, 남자 세단뛰기 김장우)를 수확했다.

안방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더 많은 메달을 기대한다.

구미시민운동장
구미시민운동장 [구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에서는 대회 기간에 맞춰 다채로운 즐길거리, 먹거리도 어우러진다.

27일 오후 6시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은 ‘아시아의 꿈, 구미에서 세계로!’라는 대회 슬로건 아래, 구미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담은 공연이 무대를 수놓는다.

성화 점화를 포함한 선수단 입장, 주요 인사들의 축사와 함께 드론 1천대와 증강현실(AR)이 어우러진 대형 드론쇼가 펼쳐진다. 다이나믹듀오, 거미, 송소희, 영탁, 엔플라잉의 축하공연과 불꽃놀이가 대미를 장식한다.

개회식은 공식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되며 경기 관람은 입장권과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구미 아시아육상 일주일 앞으로
구미 아시아육상 일주일 앞으로

(구미=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개최를 일주일 앞둔 20일. 구미시민운동장에서 개막공연 리허설이 한창이다. 2025. 5.20 mtkht@yna.co.kr

대회 기간 구미복합스포츠센터 주차장에서는 ‘2025 아시안 푸드 페스타’가 열린다. 행사는 중국, 일본, 태국, 베트남, 터키 등 아시아 5개국 대표 음식과 지역 맛집의 메뉴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진다.

총 32개 부스로 구성된 행사장에는 지역 상인이 직접 참여하는 ‘로컬맛집존’과 간편한 길거리 음식을 판매하는 ‘푸드트럭존’, 지역 대표 식품기업이 참여하는 ‘G-푸드마켓존’이 각각 운영된다.

인동시장에서는 ‘달달한 낭만야시장’이 열려 EDM파티, 시니어 패션쇼 등 풍성한 콘텐츠가 찾는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김장호 대회 조직위원장(구미시장)
김장호 대회 조직위원장(구미시장) [구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장호 대회 조직위원장(구미시장)은 “아시아 최고를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구미의 저력을 이번 대회를 통해 보여줄 것”이라며 “역대 최대 규모에 걸맞은 완벽한 대회 운영으로 구미를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mtkh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