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Category

행사뉴스

구미사랑상품권 구매 릴레이 ‘구미애 써요’ 챌린지 시작

By 행사뉴스
구미시체육회, 3억원 상품권 구매 첫 주자로 나서

 

↑↑ 구미시체육회 윤상훈 회장과 임원들이 구미시사랑상품권 구매를 위한 ‘구미애(愛)써요’ 챌린지 첫 주자로 나섰다, 구미시 제공

[경상매일신문=조우동기자]구미시가 구미사랑상품권 구매 릴레이를 통해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는 ‘구미애(愛)써요’ 챌린지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은 ‘구미사랑상품권을 사용하자’와 ‘구미에서 소비하자’라는 메시지를 담아 지역 내 소비를 확대하고 침체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시는 19일 구미시체육회와 함께 챌린지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장호 구미시장과 윤상훈 구미시체육회장을 비롯한 체육회 임원들이 참석했으며, 체육회는 구미사랑상품권 3억원 구매를 약속하는 확약서를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상품권 활용 방안과 지역 내 소비 확대 전략, 내수 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시는 이번 챌린지를 계기로 참여 대상을 기업, 공공기관 등으로 확대해 상품권 구매가 곧 소상공인 매출 증가와 지역경제 회복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시는 참여 기관 간 연계와 홍보를 강화해 릴레이 형태로 확산시킬 방침이다.

윤상훈 체육회장은 “챌린지의 첫 주자로 나서게 돼 뜻깊으며, 앞으로도 구미시와 협력해 지역경제 회복에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김장호 시장은 “지역 소비가 곧 지역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으로써 이번 챌린지가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소비문화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유도 전지훈련 메카’ 구미로 국내외 선수들 모인다

By 행사뉴스
‘유도 전지훈련 메카’ 구미로 국내외 선수들 모인다
  •  김형식기자

25일부터 내달8일까지 전지훈련
전국 39개팀 총 632명 선수단
베트남 호치민 유도팀까지 참여
3억 규모 경제 유발 효과 기대
복합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전국유도전지훈련
전국유도전지훈련장으로 각광
복합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 전지훈련장

구미시가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고히 했다. 오는 25일부터 8월8일까지 15일간 구미 복합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2025년 전국 유도선수단 하계 전지훈련’이 개최된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중·고등학교, 대학교, 실업팀, 국가대표 후보팀 등 전국 39개 팀에서 지도자 78명과 선수 554명 등 총 632명의 유도 선수단이 참가한다. 특히 청소년대표팀과 더불어 베트남 호치민 유도팀까지 훈련에 함께 참여하면서 국내를 넘어 국제적인 전지훈련지로서 구미의 위상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전지훈련 유치에는 도개고 유도부 김대봉 감독의 적극적인 유치 활동과 구미시체육회(회장 윤상훈)의 긴밀한 협력이 큰 역할을 했다. 구미시는 선수단이 오직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경기장 운영, 숙소 안내, 편의시설 연계 등 행정 전반에 걸쳐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전지훈련 기간 동안 선수단은 관내 호텔과 모텔 등 다양한 숙박시설에 분산 투숙하며 지역 내 식당과 상점을 이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약 3억1000만 원 규모의 지역 경제 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무더운 여름, 땀과 열정이 머무는 현장에 도시의 온기와 응원이 더해지길 바란다”며 “이번 전지훈련이 참가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구미시는 앞으로도 ‘명품 스포츠 도시’라는 브랜드에 걸맞은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전국 단위 대회 유치와 전지훈련 유치 활성화를 통해 지역 체육 활성화와 스포츠 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시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힘쓰고 있다.

김형식기자

씨름과 경찰이 만나 ‘강한 경찰’ 탄생

By 행사뉴스

국가무형유산 전승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경찰과 함께하는 씨름
씨름진흥원 이태현 이사장과 구미시청 씨름단. 경찰 대상 씨름 수업

이태현 씨름진흥원 이사장이 구미경찰서에서 씨름 기술을 활용한 무도 수업을 하고 있다. <박용기 기자>

이태현 씨름진흥원 이사장이 구미경찰서에서 씨름 기술을 활용한 무도 수업을 하고 있다. <박용기 기자>

이희석 구미경찰서장과 직원, 이태현 씨름진흥원 이사장, 정창진 구미시청 씨름단 감독 및 선수들이 단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박용기 기자>

이희석 구미경찰서장과 직원, 이태현 씨름진흥원 이사장, 정창진 구미시청 씨름단 감독 및 선수들이 단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박용기 기자>

구미경찰서가 경찰에 대한 협조와 경찰업무 발전에 이바지한 공으로 씨름진흥원과 구미시청 씨름단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차승진(왼쪽부터) 구미시청 씨름단 코치, 정창진 감독, 이희석 구미경찰서장, 이태현 씨름진흥원 이사장, 김영수 씨름진흥원 사무국장이 감사장 전달식을 한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박용기 기자>

구미경찰서가 경찰에 대한 협조와 경찰업무 발전에 이바지한 공으로 씨름진흥원과 구미시청 씨름단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차승진(왼쪽부터) 구미시청 씨름단 코치, 정창진 감독, 이희석 구미경찰서장, 이태현 씨름진흥원 이사장, 김영수 씨름진흥원 사무국장이 감사장 전달식을 한 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박용기 기자>

23일 오전 경북 구미경찰서 무도장. 건장한 체격의 남성들이 다부진 체격의 경찰들을 매트 위로 넘어뜨렸다. 일부 경찰들이 힘에는 자신 있다는 듯 거칠게 밀어부쳤지만, 중심을 무너뜨리는 화려한 기술 앞에 결국 매트 위로 쓰러졌다.

 

남성들의 정체는 바로 <사>인류무형문화유산 씨름진흥원 이태현 이사장(전 천하장사·용인대 교수)과 구미시청 씨름단 정창진 감독 및 선수들이었다. 이들은 샅바가 없는 상태에서의 씨름 기술을 이용한 상대 제압 방법 등을 설명했다. 수업에 참가한 경찰들은 그동안 알지 못한 씨름의 매력과 실전에서의 활용 방법에 큰 관심을 보이며 연습에 열중했다.

 

이날 수업은 씨름진흥원과 구미시, 구미시체육회가 함께하는 2025 국가무형유산 전승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 세 번째 프로그램이다. 씨름진흥원은 앞서 중앙경찰학교에서 무도수업, 구미광평중에서 구미경찰서와 함께하는 청소년 범죄예방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수업 후 구미경찰서는 경찰 업무 발전에 이바지한 공으로 씨름진흥원 이태현 이사장과 김영수 사무국장, 구미시청 씨름단 정창진 감독, 차승진 코치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김 사무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씨름 부흥의 초석을 튼실히 하고, 새롭고 즐거운 씨름 콘텐츠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씨름 부흥과 종목 세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씨름진흥원과 구미시청 씨름단은 지난해 경북 칠곡군에 있는 ‘캠프캐럴’ 부대 주한미군과 카투사 장병들을 상대로 씨름 지도를 한 후 박정희체육관에서 주한미군이 출전하는 경북씨름대축전을 열어 씨름 세계화 및 한미우호 증진에 앞장섰다.

 

스페인합기도협회 선수단외 4개국 합기도 선수단 구미시 방문

By 행사뉴스

구미시합기도협회 스페인합기도협회 스포츠 민간외교 21년 주년, 스페인합기도협회 선수단외 4개국 합기도 선수단 구미시 방문

 기자명 황영욱 기자 (z30342594@gmail.com)

2025년 7월 14일부터 20일까지 구미시합기도협회는 스페인합기도협회와 리투아니아, 몰다비아, 에콰도르 등 4개국의 합기도 선수단을 맞이하며, 스포츠를 통한 민간 외교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번 방문은 구미시합기도협회와 스페인합기도협회 간의 21년간의 교류를 기념하는 행사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페인합기도협회와 구미시합기도협회는 매년 두 차례의 교환 방문을 통해 스포츠를 통한 민간 외교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왔다. 이번 스페인 선수단의 방문은 글로벌 스포츠 도시 구미시를 홍보하고, 합기도 종목의 기술 발전과 활성화를 도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구미시체육회 회장 윤상훈은 “이번 방문을 통해 구미의 스포츠 인프라와 문화적 매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상북도의회 K한류확산특별위원회 위원장 김용현은 방문 기간 동안 진행된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에 대해 언급하며, “스포츠 기술 교류와 함께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K문화의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구미 금오등산과 구미대학교를 방문하여, 한복데이, 국궁체험, 복주머니 만들기, K팝 퓨전 난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 하였으며, 문화 교류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스페인합기도협회 회장 조두형은 21년간의 교류를 통해 양국 간의 신뢰와 우정이 더욱 깊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구미시를 방문하며 양국의 무예 스포츠를 통한 민간 외교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발전시켜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스페인합기도협회의 방문은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오랜 시간 쌓아온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양국의 문화 이해를 높이고 스포츠 민간 외교를 더욱 활성화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합기도협회 강상호 회장은 “선대 김승 회장(구미대학교 스포츠건강관리과 학과장) 재임 시절부터 이어온 스포츠 민간 외교 문화 교류를 지속하며, 구미를 방문한 선수단과의 다양한 교류를 통해 합기도 발전과 문화 교류에 기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스페인합기도협회 선수단의 방문은 구미시의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선수단이 머무는 동안 지역 상점과 음식점, 숙박업소 등에서 소비가 이루어져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구미시는 이러한 기회를 통해 지역 경제를 더욱 활성화하고, 국제적인 스포츠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져 나갈 예정이다.

경북도민체전 종합 준우승 구미시 “내년엔 우승기 되찾겠다”

By 행사뉴스

지난 20일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구미시선수단 해단식
준우승컵 전달·감사패·표창 수여로 공로자 격려

 

경북 구미시는 지난 20일 복합스포츠센터에서
경북 구미시는 지난 20일 복합스포츠센터에서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선수단 해단식’을 개최했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는 지난 20일 복합스포츠센터에서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선수단 해단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단식은 선수단의 활약을 되새기고, 구미 체육의 도약을 다짐하는 의미로 마련됐다.

해당 행사는 준우승기·준우승컵 및 상장 전달, 단기 반납, 감사패 및 표창패 수여, 우수선수 장학증서 전달,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도민체전 참가 선수단을 위해 아낌없는 도움을 주신 후원자에게 감사패가 전달됐고, 우수선수와 지도자, 협회 공로자들에게는 표창패가 수여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선수단의 열정과 땀이 준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안겨주었다”며 “내년 대회에서는 다시 우승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시 차원의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64회 경북도민체전은 안동시와 예천군에서 내년에 공동 개최될 예정이며, 구미시 선수단은 재정비를 거쳐 다시 정상 탈환을 위한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구미형 스포츠’ 亞육상대회 실속까지 챙겼다

By 행사뉴스

‘구미형 스포츠’ 亞육상대회 실속까지 챙겼다

구미 아시아육상대회 기간중에 진행된 아시안푸드페스티벌 광경. 사진제공ㅣ구미시구미 아시아육상대회 기간중에 진행된 아시안푸드페스티벌 광경. 사진제공ㅣ구미시

구미만의 맛과 멋, 축제로 승화…지역경제에 큰 보탬
효율적인 예산 집행, 내실 있는 운영으로 성공한 무대
‘Made in Gumi’ 지방외교와 국제교류에 새 모델 제시

지난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구미에서 열린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구미시가 내세운 ‘구미형 스포츠’가 이번 대회에서 실속까지 톡톡히 챙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43개국, 선수단 1,200명을 비롯해 아시아육상연맹 임원, 국내외 심판, 언론 등을 포함한 총 2,000여명이 참가했다.

2023년 방콕 대회(선수 630명) 대비 출전 선수가 800여명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대회에 참가한 선수단의 숙박과 수송, 식사가 모두 구미시 관내에서 이뤄져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 대회 기간 중 함께 열린 ‘아시안푸드페스타’에는 4만여명이 방문해 약 1억 8000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대표축제 ‘낭만야시장’은 약 97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보탬이 됐다. 뿐만 아니라, 구미시 공공배달앱 ‘먹깨비’는 대회 맞춤 이벤트 전략으로 5월 한 달간 주문건수가 전년 동월 대비 4배 증가해 11억 6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출시 이후 월기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이처럼 대회 연계 프로그램들이 기록한 매출 지표는 이번 대회가 일회성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성공적인 사례임을 보여준다.

총 70억원의 예산으로 개최된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타 국제대회와 비교해 매우 효율적인 운영으로 주목받고 있다.

2005년 인천에서 개최된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의 경우 예산이 110억원으로 타 국제대회와 비교할 때, 구미시는 제한된 예산 속에서도 내실 있는 준비와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저비용 고효율 대회’의 모범을 제시했다.

특히 구미시는 별도의 경기장 신축 없이 기존 시민운동장을 정비·활용함으로써 예산을 절감하는 한편, 환경 부담도 최소화했다. 이는 과도한 인프라 투자 없이도 성공적인 대회 개최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국내외 스포츠계의 성공사례로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었다.

구미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방외교와 국제교류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시는 주한 외교단 30여명을 초청해 구미 최초의 글로벌 협력회의를 개최하고, 구미의 산업·문화·교육 역량을 종합적으로 소개하며 국제 협력의 기반을 다졌다. 회의에 참석한 각국 외교관들은 구미의 잠재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향후 구체적인 교류와 협력 확대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또 아시아육상연맹 임원 및 각국 대표단 80여명이 구미 시티투어에 참여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박정희 생가와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삼성 스마트시티, 도리사를 방문하여 산업, 역사와 전통을 잇는 프로그램을 통해 구미만의 문화를 직접 경험하게 하는 등 지방도시도 세계와 당당히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준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대회기간 5300명이 찾은‘기업홍보관’은 관내 소재 기업이 참여해 반도체·방산·로봇 등 첨단산업 메카 도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전 세계 선수들과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구미라면관’은 ‘갓 튀긴 라면 1만2000봉지 판매’라는 기록을 세워 K-푸드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이처럼 구미의 매력을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한 콘텐츠는 도시 브랜드 가치를 국제무대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고, 이번 대회로 구미시는 아시아와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예정이다.

성공 개최의 원동력은 바로 구미시와 ‘원팀’으로 함께한 시민들이다. 어린이부터 학생, 청년, 외국인, 기업 등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모인 2만명의 범시민 서포터즈는 대회 전 붐업 조성부터 대회기간 내내 선수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며 활기찬 경기장 분위기를 조성했다.

그리고 1100명의 조용한 지원군 ‘자원봉사자’는 각종 안내, 교통, 통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늦은 시간까지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대회를 앞두고 읍면동에서는 시민들이 ‘우리동네 클린단’을 구성해 환경 정화 활동을 전개했고, 이는 단순한 환경정비를 넘어 주민 주도형 공동체 활동의 모범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이로인해 최고 수준의 경기장 인프라 외에도 청결하고 세련된 도시 이미지로 선수단과 방문객들에게 구미시를 ‘명품도시’로 마케팅했다. 시는 깨끗하게 조성된 도시 환경을 지속적으로 정비·관리해 구미시의 품격을 한층 더 높여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총 8만여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열띤 응원을 펼쳤고 여러 종목에서 아시아 신기록과 대회 신기록이 쏟아지는 등 수준 높은 경기로 큰 감동을 안겼다.

구미ㅣ김명득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한국과 구미시의 맛과 멋을 알리는 전도사,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By 행사뉴스

한국과 구미시의 맛과 멋을 알리는 전도사,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구미아시아육상경기대회에 참가한 43개국 대표들이 박정희 대통령 생가 우물에서 체험하고있다.<구미시 제공>
구미아시아육상경기대회에 참가한 43개국 대표들이 박정희 생가에서 기념찰영을 하고 있다.<구미시 제공>
구미아시아육상경기대회에 참가한 43개국 대표들이 도리사 스님들의 안내로 사찰을 둘러보고있다.<구미시 제공>
지난 27일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25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개막식을 관람한 달란 알 하마드 아시아육상연맹 회장은 “눈물이 흐를 정도로 이색적이면서 완벽한 개막식이었다”라고 극찬을 했다.

특히 달란 알 하마드 연맹 회장은 영남일보가 27일 발행한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영자신문을 보고 “너무 놀랍다. 대회 기간에 보도된 신문기사를 모아달라”라고 부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역대 최대 규모인 선수 796명이 참가한 배경에는 아사아에 널리 퍼진 한류 문화도 한몫을 했다. 상당수 외국 선수들은 TV에서만 보던 한류 문화를 직접 경험하기 위해 선수로 참가한 뒤 가족 동반으로 입국했다는 것이다.

특히 9월 개최하는 ‘2025 도쿄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염두한 선수들도 많았다. 종목별 1위 선수 기준 아시안게임(140점)보다 점수가 높은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170점)에서 세계대회 출전권을 확보하려는 목적도 깔려있다.

아시아 43개국에서 구미시를 찾은 2천여 명의 선수, 임원, 관람객들은 구미시 관광명소와 스타디움 주변 곳곳에서 한국 문화를 만끽하면서 잊지 못할 추억 만들기에 푹 빠졌다.

29일 아시아육상연맹 대표단, 언론인 등 80명을 대상으로 구미시티투어를 시작한 구미시는 첫 방문지로 대한민국 산업문화 발상지를 대표하는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선택했다.

한국의 산업화를 이끈 지도자의 발자취를 따라가면서 한국 근·현대사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만들어주기 위해서다. 이어 근면·자조·협동 정신이 살아 숨 쉬는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국가 첨단산업의 상징 삼성스마트시티, 전통 불교문화를 대표하는 도리사로 발길을 옮겼다.

구미스타디움 인근 구미복합스포츠센터 주차장에서 운영하는 아시안푸드페스타의 먹거리존 31곳, 아시아 5개국(중국·일본·태국·베트남·터키) 음식촌. 개막 첫날, 구미시 맛집촌, 구미시 식품기업의 G-푸드마켓존의 하루 매출은 5천만원으로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

이곳에서 영업하는 구미 대표 수제 맥주가게는 생맥주 500㎖ 800잔을 순식간에 완판했고, 옛날 통닭집은 대형 가마솥으로 튀긴 통닭 200마리를 최단 시간 만에 팔았다.

아시아 참가국 선수촌이 밀집한 구미시 인동시장에서 운영하는 달달한 낭만야시장은 밤 10시 30분까지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스포츠를 활용한 국제교류와 한국의 맛과 문화를 아시아에 널리 알린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2031년 세계육상경기대회 유치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윤상훈 구미시체육회장 “보이지 않는 헌신으로 구미를 세계에”… 아시아육상선수권 성공 위해 전방위 지원

By 행사뉴스

윤상훈 구미시체육회장 “보이지 않는 헌신으로 구미를 세계에”… 아시아육상선수권 성공 위해 전방위 지원

  • 변상범 기자 | 기사입력 2025/05/29 [10:13]

 

 

 
[코리아투데이뉴스] 제26회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27일 구미종합운동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 가운데, 윤상훈 구미시체육회장이 개막식에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하며 대회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현장 중심의 뒷받침 활동에 나섰다.

 

윤 회장은 개막식 당일 현장에서 선수단 입장과 행사 전반을 끝까지 함께하며, 구미시체육회 소속 운영진과 자원봉사자들을 독려하고 세밀한 운영 점검에 힘썼다. 그는 “이번 대회는 단순히 개최 자체가 아닌, 무탈하고 완성도 높은 운영을 통해 구미시의 품격과 저력을 세계에 보여주는 무대”라며 조용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윤 회장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수개월 전부터 경기장 시설 점검, 운영 요원 교육, 시민 체육단체 연계 프로그램 조율 등 전반적인 현장 조율을 직접 챙기며 대회 준비의 안방살이를 도맡았다. 구미시체육회는 대한육상연맹 및 구미시와 긴밀히 협력해 경기력 향상은 물론, 안전하고 질서 있는 관람 환경 조성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 회장은 “구미에서 처음 열리는 이 아시아 대회가 도시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도록, 체육회도 마지막 순간까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역할을 다하겠다”며, “대회 종료까지 단 한 건의 사고나 혼선 없이 구미가 자랑스러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역 체육계 안팎에서는 “윤 회장은 평소에도 실무형 체육행정가로서 실질적인 뒷받침과 조직 운영에 강점을 보여왔다”며, “이번 아시아육상선수권에서도 조용하지만 결정적인 역할을 해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구미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시아의 꿈, 구미에서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스포츠·문화·관광이 융합된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 도약 중이다. 구미시체육회 역시 윤 회장을 중심으로 마지막까지 대회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